[프라임경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경제자유구역 중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에도 환경소음도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그간 신도심인 경제자유구역에는 환경소음측정망 운영지역이 없어 조용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올 1월부터 환경소음측정망 지점에 준해 송도와 청라의 학교지역, 주거지역, 상업지역 등 용도지역별 개발이 완료돼 활성화된 지역을 축 삼아 도로변 지역과 일반지역 30개 지점을 가려 실시하고 있다.
선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기준 중 소음측정방법 및 연속자동측정방법을 준용해 매월 용도지역별 10개 지점의 소음도를 측정할 계획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사전조사를 위해 지난해 4분기에 경제자유구역의 용도지역 분포현황을 파악했으며, 현지실사와 실측으로 선정지점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실시한 바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경제자유구역 환경소음도 실태조사를 통해 용도지역별 소음도 현황 및 특성을 파악, 국제도시인 경제자유구역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소음관리 정책자료로 활용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