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 이하 인신위)는 최근 자율심의 준수서약사가 빠르게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인신위에 따르면 이달 인신위 자율심의에 참여한 신규 서약사는 41개 매체로, 전년동기에 비해 4배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인신위 준수서약사로 참여한 인터넷언론사는 총 172곳이 됐다.
동참 서약사의 증가는 지난달 발표된 '네이버·카카오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 규정'에 인신위의 인터넷 신문윤리강령이 주요 항목에 포함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카카오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 규정에 따르면 정성평가의 윤리적 요소(25점) 중 실천 의지(5점 배정)항목은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거나 대외적으로 표방하고, 이를 실천하는지'라는 내용이다.
인신위 관계자는 "뉴스제휴평가위 활동이 본격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자율심의에 참여하는 인터넷 매체가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신위는 인터넷신문기사 및 광고에 대한 자율심의, 종합상담 등 인터넷신문에 대한 자율규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발족한 민간자율규제 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