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조선대학교는 식품영향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한지은 학생(사진)이 최근 시행된 제39회 영양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지은 학생은 300점 만점에 279점(93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해 전국 수석을 했다. 제39회 영양사 국가시험은 전체 6,892명의 응시자 중 4041명이 합격해 58.6%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합격률 63.9%보다 하락했다.
한지은 학생은 "지난해 12월 교원임용고시를 준비하느라 영양사 시험공부를 늦게 시작했는데 예상하지 않은 결과를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수업을 충실히 들으며 전공 공부를 했고 학교에서 2주간 진행된 영양사 특강을 들은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지은 학생은 전체 평점 4.43으로 자연과학대학 수석을 차지했으며 25일 학위수여식에서 전체 학생을 대표해 이사장 상을 받는다. 그는 대학생활 4년 동안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봉사를 하고 하계U대회 자원봉사, 초등학교 현장실습 등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한지은 학생은 "병원 영양사로 취업해 일하면서 교원임용고시에도 도전하겠다"며 "4학년이 돼 취업 준비하고 학점 관리하기보다는 1~2학년 때부터 진로에 관련된 준비를 차분하게 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