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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2015년도 공공기관 협업 우수기관' 선정

'영유아 건강검진 정보 알람서비스'로 국민불편 해소, 편의 향상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2.24 11: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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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기획재정부에서 주최한 '제3회 2015년도 공공기관 협업과제 최종 평가'에서 '국민맞춤형 영유아 건강검진 정보 알람서비스'로 공공기관 간 협업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그간 영유아 보호자는 매년 의무적으로 자녀의 건강검진을 받아 검진결과서를 보육시설에 제출해야 했다. 어린이집에서는 보호자가 제출한 건강검진결과서를 서면으로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또 △검진시기 △검진기간 △수검여부 △검진결과 등 영유아 건강검진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영유아가 공단 검진이 아닌 일반검진을 받음으로써 불필요한 검진비용, 공단 건강검진 실효성·수검률 저하, 보호자와 어린이집 간 민원 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단과 협업기관인 사회보장정보원, 한국보육진흥원은 지난 1년 함께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 '건강검진 정보'를 보호자와 어린이집에 전산으로 제공하는 협업과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보호자는 검진결과서 서면제출과 일반검진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어린이집은 검진결과서 서면 보관과 일반검진 안내 불필요로 행정업무가 간소화됐다. 한국보육진흥원은 영유아 검진내역을 전산으로 확인할 수 있어 어린이집 평가행정 간소화를 도모했다.

공단은 3947개 검진기관과 178개 지사에서 발생하는 검진결과서 발급비용과 행정업무를 줄여 매해 사회적 비용 105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이뤘다.

한편, 앞으로 추진 예정인 '유치원 원아 건강검진정보 공유 확대'로 68만3000명의 보호자와 8930개 유치원에도 추가 편익이 예상된다.

공단 협업과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지자체, 민간단체 등과 다양한 협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