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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울마루, 올해 첫 여성영화 '도희야' 상영

송성규 기자 기자  2016.02.24 08: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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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는 '예울마루 여성영화 산책' 첫 작품으로 '도희야'를 상영한다.

24일 시작되는 올해의 첫 번째 상영작 '도희야'는 여수 출신 여성감독인 정주리 감독이 연출한 영화다. 여수 금오도를 비롯한 아름다운 여수의 자연 풍경을 앵글에 담아낸 작품으로, 제67회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에는 정주리 감독이 직접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보낸다. 

영화가 끝난 뒤 작품을 연출한 감독과 관계자가 직접 관객과 함께 작품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특별한 영화감상법을 통해 지역 팬들의 갈증을 해소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인 만큼 올해에도 변함없이 이어진다.

이 밖에도 3대에 걸친 여성의 사랑관을 다룬 프랑스 영화 '주주'를 비롯해 단편영화 특선으로 마련한 '콩나물' '생리해서 좋은 날' '미자'가 상영된다.

예울마루 관계자는 "스크린 전면 교체와 사운드 보강을 통해 작년보다 더욱 편안한 영화 감상이 가능해졌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여성영화상영을 통해 예울마루의 문턱을 더욱 낮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울마루 여성영화 산책'은 여성의 시각으로 삶의 다양한 측면을 다룬 여성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예울마루가 기획해 총 6회 상영에 12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성원에 힘입어 올해부터 짝수 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우수한 여성영화들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