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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제주도·한국은행과 공공 빅데이터 협업

공공·민간 융복합 빅데이터 분석 통해 미래 제주관광 정보 활용 추진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2.23 19: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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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카드(대표 위성호)는 23일 제주특별자치도청 삼다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청(도지사 원희룡),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하근철)와 함께 빅데이터 활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 및 민간 융·복합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주도 관광 통계 지표를 수립하고, 데이터 증거 기반 관광 정책 수립 등 빅데이터 연계·교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민간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한국은행 조사연구에 활용해 경제 전반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함으로써 지역경제 통계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정책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국내 공공 빅데이터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빅데이터 협약을 통해 제주도청은 1300만 관광객 빅데이터를 활용, 질적 성장 차원의 정책을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자사의 선도적인 빅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공공 가치 제고를 도모하게 된다. 
 
구체적인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제주 관광업 현황분석을 위한 카드 빅데이터 활용 △제주 공공서비스 개발 △공익사업 관련 빅데이터 분석지원 △빅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등이며 협약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각 기관별 업무분담을 통해 체계적인 조사분석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중앙은행과 협업하는 국내 최초 빅데이터 모델"이라며 "카드승인데이터를 이용할 경우 장단기 관광 트렌드 예측과 외국인 관광객 지출 패턴 분석도 가능해 향후 제주관광정책 수립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