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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행 물류비용 35% 저렴해진다

우정사업본부-프랑스 우정, 한-유럽 우체국 특송 서비스 4월 시행 합의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2.23 17: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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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4월부터 글로벌 전자상거래 중소기업들의 유럽행 물류비용이 35% 절감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전자상거래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프랑스 우정 '라 포스트(La Poste)'와 손잡고 '한-유럽 우체국 특송서비스(eParcel)'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과 폴 마리 샤반느(Paul-Marie Chavanne) 프랑스 우정 사장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본사에서 한-유럽 우체국 특송서비스도입을 위한 협정을 체결, 4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한-유럽 우체국 특송서비스는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유럽 물류허브(CDG Hub)를 활용한 새로운 물류서비스로, 기존의 국제특급(EMS)보다 1~2일 정도 느리지만, 가격은 35% 저렴하다. 아울러 신속 통관이 가능하다.

한-유럽 간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중국, 싱가포르, 미국 등에 이어  6위 수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한류 확산으로 한국산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높아짐에 따라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유럽 주요 시장에 대한 물류비용 부담을 물류비용을 최대한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전자상거래 전용 배송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신규 특송서비스가 유럽행 전자상거래 상품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