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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간편 해외송금서비스 '1Q Transfer' 출시

핀테크형 해외송금서비스…"휴일·시간 관계없이 송금·수취 가능"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2.23 15: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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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EB하나은행은 간편 해외송금서비스 '1Q Transfer(원큐 트렌스퍼)'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원큐 트렌스퍼는 송금 수취인의 은행이나 계좌번호를 몰라도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울러 수취인은 송금 도착 문자를 받고 제휴를 맺은 전당포에서도 송금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핀테크형 해외송금서비스다.

특히 원큐 트렌스퍼 앱을 통해 휴일이나 은행 영업시간에 관계없이 365일 24시간 내내 송금을 보낼 수 있고 수취인은 송금 후 5분 이내에 필리핀 현지은행이나 2000여개의 전당포(Cebuana Pawnshop) 중 본인이 받기 편한 방법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기존 해외송금은 중계은행 및 지급은행수수료 때문에 송금액 전액을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추가 수수료 없이 송금 시 확정된 전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송금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수료를 1만원 내외로 정해 기존 송금서비스 대비 비용을 1/3 수준으로 줄였다.

한 번에 송금할 수 있는 금액도 미화 기준 1만달러 이하로 타행의 모바일 해외송금 대비 많은 금액을 송금할 수 있다. 이용대상은 개인으로 △증여성송금 △유학생·해외체재자송금 △외국인근로자 급여송금이다.

이번 1Q Transfer는 필리핀을 대상으로 첫 서비스를 출시했고, 향후 △호주 △인도네시아 △중국 △캐나다 등 KEB하나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진출 국가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 글로벌미래금융부 관계자는 "1Q Transfer는 KEB하나은행의 강점인 외국환부문의 역량과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을 결합해 해외송금 고객의 편의성과 경제적 혜택을 강화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송금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월30일까지 수수료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원큐 트렌스로 첫 송금 시 2000원의 수수료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모바일앱 회원 가입 시 추천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추천인 앞으로 2000원 수수료 할인쿠폰이 추가로 발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