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홀로그램 유토피아 컬처랜드 문화산업 전문회사(대표 이장흥, 이하 HUC)와 함께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에 한류 콘텐츠 홀로그램 전용관 'K-live 센토사'를 23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K-live 센토사는 약 483.40㎡ 부지에 구축됐다. 공연장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 2PM·갓세븐(GOT7)·원더걸스의 대표곡과 한국전통무용이 결합된 홀로그램 콘텐츠가 상영된다.
싱가포르 센토사는 연간 약 1000만명이 방문하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관광지며, 리조트 월드 센토사는 세계 최초의 복합 리조트로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관광 아이콘이다.
KT는 이번 개관에 따라 많은 관광객들에게 실제 한류 콘서트를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KT는 세계 최초 홀로그램 전용관 'K-Live 동대문'을 구축, 국내 운영을 경험했다.
이번에는 K-Live 센토사 전시관 구축과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고, 향후 싱가포르 현장 시설 운영과 현지 마케팅을 수행하는 HUC와 홀로티브 글로벌 지원과 함께 국내 우수중소협력사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송재호 KT 미래사업개발단 상무는 "K-live 해외 진출의 첫 성과로, 전시관이 확산됨에 따라 부가가치 창출기반이 확고해질 것"이라며 "홀로그램 같은 실감형 콘텐츠의 투자 발굴·해외수출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홀로그램 문화사업의 해외 확산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콘텐츠는 오는 4월 K-live 동대문에서도 상영한다. 아울러 KT는 최근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쇼핑몰 내 K-live 구축 계약을 체결, 2017년 초 오픈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