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행사 일환으로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 작품 세계를 구현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1 장 폴 고티에 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의 21번째 컬처프로젝트로, 다음 달 26일부터 6월3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장 폴 고티에의 패션세계를 조명한다.
정식 디자인 교육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의 재능을 눈여겨본 '피에르 가르뎅'과 기성복 디자인의 선구자 '장 파투' 등을 거치며 실력을 쌓아나간 장 폴 고티에는 1976년 자신의 첫 오트쿠튀르(haute-couture) 컬렉션을 시작했다.
1980년대부터는 기존 패션계의 관습에서 벗어난 자신만의 독특하고 전위적인 스타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1 장 폴 고티에 전은 'Salon'과 'Odyssey' 'Skin Deep' 등 장 폴 고티에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영감을 받아 온 주제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에는 마네킹에 전시된 135점의 의상을 비롯해 패션 스케치, 사진과 같은 평면작품 72점, 오브제 작품 20점 등 총 220여점에 이르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단순한 작품 전시뿐 아니라 멀티미디어 특수설비를 활용해 마네킹이 관람객들에게 말을 거는 듯한 효과를 만들어내는 등 다양한 조명과 영상, 무대장치를 활용해 다방면에 걸친 장 폴 고티에의 예술적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장 폴 고티에 전은 아시아 최초이자, 전 세계 투어의 마지막 전시가 될 예정이다.
장 폴 고티에 전 티켓은 성인(만 19세 이상) 1만5000원, 청소년(만 18세 이하) 1만2000원이며, 어린이(만 7~12세)는 8000원이다. 현대카드 결제 시 20% 할인 혜택(1인 4매 한정)이 있으며, 현대카드 M포인트를 보유한 고객은 M포인트로 티켓을 구매할 수도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프랑스 패션계의 악동으로 불리는 장 폴 고티에는 끊임없이 관습에 도전하는 파격적인 실험과 혁신으로 패션의 새 지평을 연 디자이너"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새 영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