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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1만 가입자 순증 "턴어라운드 청신호"

'영업현장 중심 경영' 결과로 분석…'홈서비스' 회사 변환 목표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2.22 18: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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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씨앤앰케이블방송(대표 전용주, 이하 씨앤앰)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올해 1월 8000명의 가입자 순증을 포함, 2월 셋째 주까지 누적 1만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씨앤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연속 가입자 수가 순감했으나, 2016년 1월말 기준으로 8400명 가입자로 순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월 가입자가 8000명 이상 증가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 신규 유치 고객수는 올 1월에 3만2000명을 기록했으며, 2월말 기준으로 3만3000명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울러 1월 '씨앤앰 프리미엄', '패밀리 상품' 등 고가상품 가입비율도 63%로 급등, 씨앤앰은 전체 매출액 증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앤앰은 이같은 가입자 반등에 대해 지난 해 말 단행했던 ‘영업현장 중심 경영’의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씨앤앰은 작년 12월에 가입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술지원과 영업조직을 합치고 조직구성을 간소화, 기존 본사 인력의 20%를 현장으로 보내는 등 가입자 서비스를 강화해 왔다.

또한 4만~5만 명의 가입자를 5개 사업본부 단위로 분할해 영업과 기술 인력을 결합한 현장책임제를 도입했다.

씨앤앰 측은 "기업 본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고객의 마음을 잡는데 일단 성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씨앤앰 고객들만이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서비스를 개발해 이용자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케이블방송만을 서비스하는 회사를 넘어 홈 IoT사업, 독자적인 N스크린, 미디어 커머스 강화, 자회사인 IHQ를 통한 채널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홈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