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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지난해 당기순이익 5003억원…전년比 21% 증가

총자산 98조 8550억원…보장성 상품 매출 성장·비용 절감 통한 이익 확대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2.22 18: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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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생명은 지난해 총자산 98조 8550억원, 수입보험료 14조 9600억원, 당기순이익 5003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생명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높은 신계약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9.5% 상승했다. 

전체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도 2조 49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올랐다. 신계약 APE를 상품별로 살펴보면 보장성 42%, 연금 29%, 저축 29%로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보험 중심 상품 판매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채널 측면에서도 보장성 매출확대를 위한 전속채널 중심의 채널 전략을 운영해 전속FP 채널의 비중이 53.8%에 달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4140억원 대비 21.0% 뛰어올랐다. 이에 대해 한화생명 관계자는 "2014년부터 지속한 비용 효율화 노력 및 위험손해율 개선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업비율도 전년 대비 2.4%p 하락한 13.7%를 나타냈고, 손해율 역시 전년 대비 1.0%p 하락한 79.4%를 기록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이다. 영업효율 측면에서도 13회차 유지율 83.2%, 25회차 유지율 67.2%를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으나 안정적인 수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한화생명의 보유고객은 525만명으로 전년 520만6000명 대비 4만4000명 증가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저금리 장기화 영향으로 운용자산 이익률은 전년 대비 0.6%p 하락한 4.4%를 기록했다.  
 
김현철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은 "2016년에도 경기회복을 주도할 만한 요인이 크지 않을뿐더러 각종 글로벌 불안 요인들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FP 채널 고능률화 지속 추진과 보험산업 규제 완화에 따른 차별화된 상품개발을 통해 가치 중심의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