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외국인의 순매수에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12포인트(0.01%) 오른 1916.3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0억, 517억원어치를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은 홀로 333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며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이 장 막판 매수 규모를 늘리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49억, 비차익 972억원 모두 순매수에 집중해 전체 1021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상승업종이 비교 다수였다.
건설업(-1.08%), 전기가스업(-0.58%), 전기·전자(-0.57%), 의료정밀(-0.47%) 등은 약세였고 의약품(1.94%), 통신업(0.96%), 화학(0.76%), 음식료품(0.54%) 등은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만5000원(-1.26%) 떨어진 117만5000원이었고 현대차(-1.01%), 아모레퍼시픽(-1.07%), 신한지주(-1.89%), 현대중공업(-1.90%) 등도 주가가 1% 이상 빠졌다. 반면 SK하이닉스(1.01%), LG생활건강(3.14%), LG(6.03%), 롯데케미칼(3.74%) 등은 주가가 올랐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1개 종목은 떨어졌다. 보합은 73개 종목이다.
코스닥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5.58포인트(0.87%) 뛴 650.14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195억, 80억원 정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50억가량 순매도했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632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08개 종목이 떨어졌다. 102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3.41%), 금융(2.58%), 기타제조(1.94%), 운송장비부품(1.59%), 제약(1.41%) 등이 오름세가 강했다. 반대로 섬유의류(-1.53%), 방송서비스(-0.77%), 통신방송(-0.53%), 운송(-0.41%) 등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메디톡스(3.07%), 로엔(4.17%), 파라다이스(3.08%), OCI머티리얼즈(2.24%), 인트론바이오(5.61%) 등이 올랐고 코데즈컴바인(-2.91%), 에스엠(-1.70%), 바텍(-1.59%), CJ프레시웨이(-1.35%) 등은 하락했다.
한편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234.4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