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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6] 한·미·일 이통사, '5G 표준연합 설립'

KT 공개한 '평창 5G 규격' TSA 기본 규격으로 검토 중

이보배 기자 기자  2016.02.22 15: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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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이하 MWC 2016)에 참석 중인 한국과 일본, 미국의 이동통신사들이 5G 시범 서비스 규격 통일을 위한 연합 설립에 합의했다.

한국의 SK텔레콤, KT, 일본의 NTT도코모, 미국 버라이즌은 22일 5G 시범 서비스 규격 연합인 TSA(5G Trial Specification Alliance) 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4개 이통사는 향후 2018년까지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개발 및 구체화에 협력할 계획이며, 먼저 5G 공통 플랫폼 규격을 만들고 5G 무선 접속 시험을 통해 5G 규격의 신뢰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미·일을 아우르는 글로벌 주요 이동통신사들과의 표전 연합이 설립됨에 따라 5G 시범 서비스 및 상용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글로벌 ICT 리더들과 차세대 네트워크 청사진을 공유하고, 표준 마련 작업을 가속화해 글로벌 5G 표준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30년간 쌓아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ICT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TSA를 통해 글로벌 1등 KT는 물론 국가적으로 5G 종주국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5일 5G 평창동계올림픽 준비현황 기자간담회에서 KT가 공개한 '평창 5G 규격'이 TSA 기본 규격으로 검토 됨에 따라 KT는 향후 5G 기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이점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