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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 '스와핑 마약사범' 42명 검거

스와핑 시 수치심 잊고 쾌감 높이려 필로폰 투약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2.22 15: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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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약 4개월 동안 대마를 재배해 흡연하는 외국인 대학 교수와 필로폰 투약 후 스와핑을 하는 마약사범 42명을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본 사건은 대마초 흡연이 위법인줄 알면서도 교직자로서 학기중 재배 및 상습 흡연한 대학교수 및 알지 못하는 이성을 상대로 '스와핑' 성관계시 수치심을 잊고 쾌감을 높이기 위해 필로폰을 투약한 피의자들을 검거한 사건이다.

피의자 A씨(47세·캐나다 국적)는 2010년 8월 태국 여행시 구입한 대마씨를 몰래 숨겨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해 자신의 주거지에 재배시설을 갖춘 후 재배, 수확한 대마 잎을 말려 수년간 상습 흡연했다. 

필로폰 판매책 K씨(46세·남·마약 5범 등 6범) 등 20명은 필로폰을 공급받아 재포장한 필로폰을 투약자 장모(52)씨 등 17명은 필로폰을 상습 판매·투약한 혐의로 이들이 무더기로 경찰은 검거했다.

검거된 마약사범으로부터 필로폰 약 59.31g(시가 약 2억원 상당)과 대마초 7.59g, 마약판매대금 1,825만원을 압수했다.

부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은밀화·다양화 되어 가는 마약 추세에 발 맞춰 다각적인 첩보수집 활동 및 단속을 통해 마약 없는 청정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