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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김동성 유통총괄사장 영입

현대·신세계백화점 거친 26년 유통 전문가

전지현 기자 기자  2016.02.22 12: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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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22일 김동성 현대백화점 전무를 유통 총괄사장으로 영입, 쇼핑몰 사업을 제2의 성장동력화할 것임을 밝혔다.

김동성 신임사장은 1988년 삼성그룹으로 입사한 뒤 1989년부터 신세계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신세계백화점에서 12년간 , 이마트에서 5년간 근무했다. 현대백화점에서 할인점 사업부장을 거쳐, 신촌점·목동점·대구점 점장으로 9년간 활동했다.

다양한 상품소싱과 신규브랜드 론칭은 물론, 할인점 신규사업 총책임자로 사업설계부터 경영관리까지 경영능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백화점내 19~35세 층을 겨냥한 전문관을 성공 론칭하는 등 유통전문가로 정평이 났다. 현대백화점에서 2005년 42세 최연소 임원으로 스카웃되기도 했다. 

패션그룹형지는 김동성 신임사장 영입을 계기로 유통사업부 조직을 확대 강화하고 유통 사업을 또 다른 그룹의 성장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지난 2013년 서울 장안동의 바우하우스 운영을 시작으로 부산 하단동에 신축중이고 올해 오픈 예정인 하단몰, 경기 용인 죽전동 쇼핑몰 등 향후 5개 이상을 선보여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준다는 복안이다.

김동성 신임사장은 "26년간 백화점, 아울렛, 홈쇼핑, 할인점, 온라인 등 유통 채널을 거치며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가치를 전했다"며 "이런 경험을 기반으로 종합패션기업인 패션그룹형지가 유통 사업을 통해 다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형지I&C △형지엘리트 △형지에스콰이아 △형지리테일 △형지C&M △형지쇼핑 등을 계열로 두고 △여성복 △남성복 △아웃도어 △골프웨어 △제화잡화 △쇼핑몰 등까지 총 20개 브랜드로 전국 2100여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