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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르노삼성, 커넥티드카 솔루션 'T2C' 글로벌 공략

MWC 2016서 공개…차량-태블릿 연결 '똑똑한 자동차'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2.22 09: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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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이 '꿈의 자동차' 첫 시동을 걸었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르노삼성과 함께 개발한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솔루션 'T2C(Tablet to Car)'를 전시장 외부에 전시, MWC 기간 동안 시승 행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와 IT기술을 융합,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자동차다. 다른 차량이나 교통·통신 기반 시설과 무선으로 연결해 위험경고·실시간 내비게이션·원격 차량 제어 서비스 외 전자우편·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까지 이용할 수 있다. 
 
T2C는 말 그대로 태블릿과 자동차가 연결된 시스템 개념. 운전자는 T2C를 통해 주행 중 △실시간 교통정보 △음악 스트리밍 △후방카메라 영상 △날씨 정보 등을 제공 받거나, 스마트폰·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전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차량 밖에서는 기존 태블릿처럼 사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T2C를 MWC 전시장 외부에 전시, 관람객들이 몬주익 언덕 등 주요 관광지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SK텔레콤 전시관 내 'T2C 체험존'에서는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T2C 솔루션을 느껴볼 수 있다.

커넥티드카는 이미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와 IT 기업이 성장동력으로 주목,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은 상황. SK텔레콤도 커넥티드카를 미래성장 동력으로 키워가고 있다.

권송 SK텔레콤 IoT솔루션부문장은 "이번 MWC를 계기로 세계 각지 관람객들의 커넥티드카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 진출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