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창원시는 19일 도시가스공급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단독주택 2264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을 확정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도시가스 공급지원계획을 수립해 10월12일부터 30일간 지원신청을 접수한 결과,300개 지역 7805세대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도로굴착 불가세대 등 82개 지역 1710세대를 제외한 218개 지역 6095세대를 대상으로,이날 도시가스공급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도시가스 공급지역으로 2264세대를 선정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의창구 동읍 용잠리 일원 외 10개 구간 181세대 △마산합포구 월영북6길 일원 외 33개 구간 733세대 △마산회원구 회성동4길 일원 외 26개 구간 745세대 △진해구 충장로 439번길 일원 외 14개 구간 605세대이다.
창원시는 올해 시비 10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공급에 따른 수요가 부담 시설분담금의 50%(최고 150만원)을 지원해 도로굴착 심의·허가와 경남에너지의 공급관 설계를 거쳐 오는 5월 중 공사에 착수해 10월 말까지 도시가스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창원시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률은 2015년 말 기준 70.6%이며, 지역별 보급률은 △의창구 86.3% △성산구 99.3% △마산합포구 38.4% △마산회원구 69.4% △진해구 65.2% 등이다.
그동안 창원시는 2011년 9월 도내 처음으로 단독주택 등 도시공급사업 보조금지원 조례를 제정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50억 원을 들여 1만 13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했다.
그 결과, 1984년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된 이래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률은 2011년 48.6%에서 2015년 70.6%로 올랐으며, 2016년 말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률은 7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은 "매년 사업량에 비해 희망세대가 3배가량 높아 공급구간 선정에 어려움이 많으나 도시가스 공급은 시민들에게 보편적 에너지복지를 실현하는 것이니만큼 사업비확보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경남에너지 측과도 협의해 증가하는 도시가스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