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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작년 농림어가 총 소득 5348억 달성

비전5000 효과 톡톡…5000만원 이상 고소득 2593가구

장철호 기자 기자  2016.02.20 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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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군민 소득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5000 프로젝트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 군민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전5000 프로젝트는 고흥군이 오는 2018년까지 '소득 5000만원 이상 농림어가 5000가구 육성' '농림어업 총소득 5000억원 달성' '농림수산식품 수출액 50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고흥군이 지난달 31일까지 농·수·축·임업, 가공업, 법인 등 경제활동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기준 농림어가 소득조사 결과, 전년도 기준대비 총 소득은 3%, 5000만원 이상 고소득 가구 1.2%, 수출액은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보면, 수출에 있어서는 농산물 3072만달러, 수산물 187만달러, 음료 등 기타 874만달러이며, 주 품목은 유자차(74%), 미역(2.6%), 김(2.0%), 흑마늘(0.2%) 순으로 분석됐다.

농업소득은 2872억원(2014년 3053억원)으로 전년대비 5.9% 감소했는데, 이는 원예(과수 등) 분야의 생산량 감소와 농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축산소득 157억원(2014년 155억원), 어업소득 1270억원(2014년 1114억원), 임업소득 109억원(2014년 90억원), 기타소득(법인 등) 940억원(2014년 774억원)으로 0.9~21% 증가했다.

고흥군은 이러한 높은 성과에 대해 비전5000 프로젝트 3대 목표인 5000만원 이상 고소득 가구 5000가구, 수출액 5000만달러, 총소득액 5000억원 달성을 위한 중단 없는 노력의 결과로 보고 있다.

송봉종 농업축산과장은 "올해에도 신규 특화작목과 농업 6차 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 육성해 비전 5000 목표 달성을 통해 군민 소득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