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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비과세 상품 '해외주식 투자전용 펀드'도 있다!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2.19 17: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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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저금리시대 재테크 투자 수단으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만능통장'이라고 불리는 ISA는 하나의 계좌에 예·적금, 펀드, 파생결합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꺼번에 넣어 운용할 수 있는 상품인데요.

총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와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 사업자는 ISA의 순소득 중 250만원까지, 총급여 5000만원, 종합소득 3500만원 이상은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ISA에 가려져 있는 절세상품도 있습니다. 바로 오는 29일 출시되는 '해외주식 투자전용 펀드'가 그 것인데요.

해외주식 투자전용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주식 매매 차익과 환차익에 부과하던 세금이 없다는 점입니다.

2007년 출시 당시에는 주식 매매 차익에만 비과세 혜택을 부여해 주식 매매에서는 수익을 보고 환손실을 입어 최종적으로 손실을 냈던 펀드 투자자도 세금을 내야 하는 상황을 벌어졌지만 이번에는 환차익도 비과세를 적용해 이를 보완했습니다.

ISA와 달리 가입 대상에도 제한을 두지 않고 있는데요. 이에 소득이 없는 배우자나 자녀 명의로도 가입이 가능해 자산가들의 증여 수단으로 활용되는 경우도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입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말까지며 자금 납입은 운용기간 내 언제든 가능합니다.

ISA가 연 20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고 200만원 수익까지 비과세 혜택이 있는 반면 해외주식 투자전용 펀드는 30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해 가입 가격면에서 자유롭습니다. 또한 세금혜택도 200만원 수익까지 한정돼 있는 ISA에 반해 이 펀드의 경우 한도 없이 비과세 혜택을 주고 있다네요.

그렇다면 해외주식 투자전용 펀드의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해외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위험 관리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두고 분산 투자 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특정 국가에만 쏠려 후에 위험성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죠.

선진국이 신흥국에 매력도가 높긴 하지만 신흥국 펀드도 함께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역적으로 분산된 펀드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 밖에도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거치식 보다는 적립식 투자 방법을 추천했습니다. 시장이 상승세라면 거액을 한꺼번에 투자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글로벌 투자는 리스크관리에 중점을 둬야 하는 만큼 필요할 때마다 소액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