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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다날, 세계최대 'GSMA' 모바일 인증 서비스 체결

북미 외에도 유럽 시장까지 모바일 인증 넓힐 지원기반 열려

임혜현 기자 기자  2016.02.19 15: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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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모바일 결제 및 인증 솔루션을 주업무로 하는 글로벌 기업 다날(064260)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손잡고 모바일 커넥션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MA는 세계 각국의 모바일 사업체들의 모임으로, 이번 협력으로 다날의 고객사들에게 세계 각국의 모바일 커넥션 채택 기회가 늘어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날은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MNO)들이 GSMA의 모바일 커넥트 솔루션을 지구촌에서 하나의 ID로 한번의 로그인을 통해 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18일 외신에 따르면, GSMA에서는 이번 연계로 인해 모바일 서비스 공급자들은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연결 상태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GM 유럽 사업부 등 다날 고객사들 역시 GSMA의 모바일 커넥션을 지원받음으로써  MNO나 자신의 고객사들과 모바일 인증 사업을 확장할 때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상황이다.

다날은 2014년 9월부터 미국에서 모바일 인증 사업을 론칭했다. 과거 사업자들은 오랜 시간 모바일 채널에서의 인증 분야에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단말기와 네트워크간 인증과 결제 정보 송수신을 원활히 진행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다날의 모바일 인증 사업은 MNO의 활용을 통해 전통적인 관리 방식에 비해 원거리에서 가동 가능하도록 해 실시간 업무 기반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다날은 금년 봄까지 모바일 인증 서비스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와 유럽의 전문 시장에까지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다날은 유럽 시장 지원을 위해 EU에 사무소와 데이터 센터도 최근 연 바 있다.   

한 다날 거래처의 사례는 이 같은 새 시스템의 안정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이 회사는 다날의 모바일 인증 솔루션을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사기 거래 케이스가 '0'로 떨어졌다. MNO로부터 실시간 데이터 전송을 받는 시스템이 과거의 시스템 방식보다 훨씬 우수하다는 방증이다.

다날은 이달 22~25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GSMA와 함께 '모바일 이노베이션 시티' 주제의 전시를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