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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1910선 회복 성공

0.39% 오른 1916.24…코스닥도 0.96% 상승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2.19 15: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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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1910선 회복에 성공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7.40포인트(0.39%) 오른 1916.2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87억, 683억원가량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은 나홀로 1676억원어치를 사들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04억 순매도, 비차익 1528억원 순매수로 전체 1425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4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03개 종목이 떨어졌다. 93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05%), 의약품(1.85%), 전기가스업(1.72%), 운수창고(1.48%) 등이 올랐고 보험업(-2.14%), 은행(-1.35%), 금융업(-1.28%), 섬유·의복(-1.17%)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 종목이 비교 우위였다. 한국전력(2.39%), LG화학(2.88%), SK이노베이션(2.48%), 롯데케미칼(3.34%) 등이 올랐고, 삼성생명(-1.36%), SK하이닉스(-1.99%), 네이버(-1.55%), 삼성화재(-6.97%)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도 전일대비 6.13포인트(0.96%) 오른 644.56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1억원, 4억원 정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51억원을 내다 팔았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 69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41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은 104개 종목이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했다. 섬유의류(-0.43%), 유통(-0.24%), 제약(-0.19%)이 하락한 가운데 정보기기(4.37%), 통신서비스(4.22%), 종이목재(3.41%), 통신방송(3.01%) 등은 3% 가까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CJ E&M(5.50%), 로엔(3.32%), 코미팜(5.92%), 인바디(3.23%), 뉴트리바이오텍(3.06%) 등의 분위기가 좋았으나 셀트리온(-2.86%), 동서(-1.68%), OCI머티리얼즈(-1.93%), CJ프레시웨이(-1.00%)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0원 오른 1234.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