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원장 김승철)은 지난 18일 라지스 뚜이치예프(Laziz Tuychiev)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이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라지스 뚜이치예프 차관은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여성암병원, 이대여성건강검진센터, 레이디병동 등을 둘러보며 의료시설과 의료진의 활동 등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타쉬겐트에 여성병원과 어린이병원, 외과전문병원 등의 설립을 추진 중인 우즈베키스탄이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과 의학 교육 시스템을 도입, 시행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이뤄졌다.
이날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는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등 경영진과 라지스 뚜이치예프 차관, 알리쉐르 샤리포프(Alisher Sharipov) 우즈베키스탄 한국협력 코디네이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의 의료 교육 시스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라지스 뚜이치예프 차관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쾌적한 의료시설, 뛰어난 교육 시스템 등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의학교육 발전을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많은 도움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원장은 "우리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우수한 시설과 시스템은 물론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부분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 있는 쇼흐병원(Shox Medical Center)을 방문해 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또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와 진료 협정을 체결하는 등 우즈베키스탄 의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