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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위원장 "카드사, 기술경쟁 집중해 카드 기능 개선해야"

2016년 제3차 '금요회' 개최…카드사 경쟁력 강화 방안 토의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2.19 15: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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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정보통신기술(ICT) 등 거대한 기술변화의 물결을 능동적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면 변화하는 환경이 카드사에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여신금융협회, 금융연구원, 한국신용카드학회, 전업계 8개 카드사 관계자들과 함께 '제3차 금요회'를 열고 카드사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참석자들은 최근 카드업계를 둘러싼 시장·고객·기술·제도 측면의 환경이 급변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카드업계가 새로운 변화에 대해 새로운 시장 진출과 지급결제 기술의 고도화 등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 위장은 카드업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세 가지를 제시하며 여신협회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해주기를 당부했다.

그는 "카드사는 과도한 마케팅 위주의 경쟁보다는 기술경쟁에 집중해 지급결제 수단으로 카드의 기능을 보다 혁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새로운 부수업무를 적국 발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우리의 선진화된 신용평가 인프라와 지급결제 시스템 등을 활용해 해외시장도 적극 개척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