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오는 4월부터 기장군 드림스타트 센터에서 한방주치의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 센터는 임산부를 포함한 0세~만 12세 아동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보건·복지·교육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 사업은 드림스타트에 등록된 만 3세~만 12세(초등학생 이하) 아동 중 한약복용 및 한방 치료가 필요한 저성장 아동 25명에게 건강한 성장과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약조제, 침시술 등 정기적인 한방진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취약계층 아동이 일반 아동에 비해 정상체중 비율이 현저히 낮고, 영양부족이나 빈혈 아동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 내에서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한방 의료기관과의 연계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시행하게 됐다.
부산시한의사회에서 다음 달까지 기장군 내 한의원 2곳(기장읍, 정관읍)을 선정하고 선정된 한의원과 기장군 드림스타트가 협약을 체결해 시행하게 되며 부산시한의사회 100만원 지원, 드림스타트 500만원 지원 등 한방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기장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한방주치의 사업은 아동의 실질적인 건강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