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김해을 선거구의 여론조사가 지역 정가와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4·13 총선의 최대 접전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이곳의 최근 3개월간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가 심상치 않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경선 없이 여야 후보가 일찌감치 결정된 가운데 총선 50여일을 앞두고 선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만기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21일 후보등록을 했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4·13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해 12월15일 출사표를 던졌다.
한 언론 매체는 지난해 12월28일 두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가상적이지만 당선 가능성을 미리 확인해 봤다.
당시 여론조사에서 김경수 48.6%, 이만기 34.8%로 김 후보가 이 후보를 13.8%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유권자들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50여일이 지난 15일 MBC경남이 실시한 김해을 총선출마 후보에 대한 두 번째 여론조사 결과는 김경수 31.0% ,이만기 24.1%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6.8%) 안에서 김 후보를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 이 후보는 60세 이상(43.5%)과 자영업(45.5%) 등에서, 김 후보는 30대(42.0%)와 화이트칼라(40.8%)에서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