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계속된 불경기를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연봉을 통해 몸소 경험하고 있다.
올해 연봉협상이 완료된 중소기업 직장인들에게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질문한 결과, 과반수 이상인 58%가 '동결됐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국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중 올해 연봉협상이 완료된 342명을 대상으로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질문했다.
그 결과 '올해 연봉이 인상됐다'는 직장인은 38.0%였고, 과반수 이상인 58.2%가 '연봉이 동결됐다'고 답했다. 반면 3.8%는 '삭감됐다'는 직장인도 있었다.
즉 평균 연봉인상률은 +1.3%에 그쳐 지난해 동일조사 평균 연봉인상률 대비 1.8%포인트 낮은 수준이었다.
올해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직급별 평균연봉을 살펴보면 △사원급 평균 2649만원 △대리급 평균 3331만원 △과장급 평균 3825만원 △차부장급 평균 4329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직급별 연봉 격차는 평균 560만원에 달했다.
한편 올해 연봉협상을 마친 중소기업 직장인 중 절반정도는 연봉협상 결과에 '불만족'하고 있었으며, 매년 연봉협상 시즌이 끝나면 많은 직장인들이 이직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