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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자동차 육성' 광주시 핵심시책 추진 세미나 개최

자동차 산업경쟁력 강화…금형산업의 중요성 강조

김성태 기자 기자  2016.02.19 11: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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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형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자동차밸리 조성 및 친환경자동차산업 육성 등 광주시 핵심 시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 초청 '친환경자동차와 미래금형 기술세미나'가 개최됐다.

18일 오후 2시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조선대학교 안동규 교수가 광주금형산업현황 및 향후 발전방향,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박광수 박사는 친환경자동차를 위한 최신성형기술 및 난삭재 가공, 대림대학교 김필수 교수는 친환경 자동차현황과 앞으로의 가능성이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일본 금형 전문가인 YOKOTA ETSUJIRO씨는 '일본 차세대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주제로 일본과 한국 금형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함께, 향후 한일 양국이 전 세계 금형산업의 핵심 기술국으로서의 발전 가능성과 그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친환경자동차 본격 시대를 맞이해 친환경자동차의 핵심기술은 결국 금형기술이며, 따라서 친환경자동차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경량화 등을 실현하기 위한 미래금형 기술개발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광주금형산업은 2013년 기준 생산액 2조3000억원으로 GRDP의 8% 이상을 차지하는 광주지역 주력산업으로 성장했으며, 향후 광주시의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할 기반기술로서 자동차산업과 더불어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시에서는 일찍이 지역 금형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발견하고, 평동산단을 중심으로 금형특화단지 지정, 하이테크금형센터 건립 등 지역 중소금형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민간부문에서도 2004년도에 한국금형산업진흥회를 구성해 자발적으로 협동화사업을 전개하는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한국금형산업진흥회 김성봉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이슈를 바탕으로 지역 금형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발전 로드맵을 마련하고, 즉각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형산업은 자동차, 가전, 광산업 등 전방산업의 기술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후방산업으로서의 특성을 갖고 있는 만큼, 이들 전방산업의 정책수립과정에 금형산업 발전 로드맵을 포함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