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4·13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소속 송파갑 현역인 박인숙 국회의원(사진)이 예비후보로서 17일 방이사거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선관위에 등록한 후보로서는 처음으로 하는 개소식이다.
송파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역 주민들과 외부인사들에게 본격적으로 선거를 알리고 출마의 변도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 나경원 국회 외통위원장, 김세연 국회의원, 박창식 의원, 인명진 목사,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 지역주민 등 1300여명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정의화 국회의장,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동료의원 17명은 축하동영상을 보내 박 의원의 건승을 기원했다.
특히 예비후보로 등록한 여야 후보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박 의원은 통 큰 정치인으로서 타 후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배려를 했다는 후문이다.
박 의원은 "재선의원이 되어 중단 없는 송파 발전을 이끌겠다"며 "의사 출신으로서 지난 4년간의 지역봉사를 토대로 완치가 코앞인데 주치의를 바꿀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한 북핵 등 엄중한 국가안보상황을 언급하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테러방지법, 서비스산업기본법 등 주요법안의 통과"를 주문했다.
박인숙의 클린캠프는 "송파를 지켜온 27년, 4년 더 달리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달 29일부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한편, 송파갑 지역구에서 27년 거주한 박인숙 예비후보는 경기여·중고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새누리당 원내부대표를 지냈고,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와 학장을 역임하는 등 서울아산병원에서 23년간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