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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가 아니어도 괜찮아" 20명 멘토 '대기업 취업성공' 강연

SCG '성공하는 20가지 대학생활' 컨퍼런스…실용 스펙·노하우 공유

추민선 기자 기자  2016.02.18 19: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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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업통상자원부 사단법인 소셜 컨설팅 그룹 SCG(대표 고영)는 다음 달 12일 동대문구민회관에서 대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공하는 20가지 대학생활'이란 주제로 대규모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청년 실업난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문송합니다: 문과라서 죄송합니다' '인구론: 인문계 90%가 논다' 등의 신조어가 생겨나고 있다. 또한 장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 자신감과 자존감이 하락하는 증세인 '대2병'을 앓는 학생들이 많아지는 사회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내 유명기업 취업에 성공한 20명의 연사들을 초청했다.

이들은 서울대, 연고대, 서성한 등 서울 상위권 대학 출신이 아닌 일반대, 지방대 출신으로서 1~3년차의 직장인들이다. 학벌=취업이라는 굴레를 벗어났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또한 토익 점수와 같은 일반적인 스펙을 넘어선 다채로운 대학생활을 통해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양한 경험을 강점으로 취업에 성공한 이들의 20가지 분야의 대학생활을 기반으로 한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낭만적인 대학생활을 꿈꾸는 신입생들과 뚜렷한 목표의식 없이 방황하는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CG 관계자는 "현재 많은 대학생이 왜 대학에 진학했는지 조차 모르고, 무엇을 하며 대학생활을 보내야 하며, 인생을 어떻게 개척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으나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자리가 부족한 현실"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에 국내 최초로 대학생들에게 대학생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고, 자신만의 대학생활을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길러주는 것이 이번 컨퍼런스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SCG가 컨퍼런스에서 제안하는 대학생활 솔루션 로드맵(S-Map)은 대학생활에 대한 의문점으로부터 시작해 대학생활에의 완성까지 총 20개 분야의 길이 제시돼 있다.

1학년 때 경험하고 이뤄야할 활동들부터 4학년 때 경험해야 할 활동들까지 순차적으로 제시돼 있으며 컨퍼런스에서 제안하는 로드맵을 따라 강연을 들으며 대학생활 솔루션, 자신만의 'S, Solution'을 만들어 나가라는 의미를 갖는다.

컨퍼런스의 첫째 날인 12일에는 '대학 1학년, 자아 성찰과 함께 진로를 탐색해라' '대학 2학년, 네트워크 경험을 활용해 비전의 목표를 설정해라'를 주제로 △학점 △해외여행 △알바 △대외활동 △자격증 △교환학생 등 10개 분야에 대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대학 3학년, 비전에 맞는 직무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만들어라' '대학 4학년, 스스로 리더의 능력을 만들어 비전을 실현하라'를 주제로 △동아리 △공모전 △인턴 △고시 공부 △창의력 △창업 등 10개 분야에 대한 강연을 이어간다.

고영 SCG 대표는 "아침마다 눈을 뜨는 것이 너무도 기쁘고 설레는 하루,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시도와 실천을 하는 한 달, 그렇게 내가 만들어지는 일년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