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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훈풍' 코스피 1900선 탈환

코스피 1.32% 오른 1909.84…코스닥 2.40% 상승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2.18 15: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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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1900선 탈환에 성공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금리 인상 우려가 줄어든 영향과 국제 유가 급등에 코스피, 코스닥지수 모두 상승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4.90포인트(1.32%) 오른 1908.84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은 3015억원가량 내다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924억, 1296억원 정도 순매수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273억, 비차익 2388억원 모두 순매수에 집중해 전체 2661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 전 업종의 분위기가 좋았다. 특히 의약품(3.62%), 화학(2.95%), 건설업(2.90%), 철강·금속(2.66%), 유통업(2.33%)의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오름세가 우세했다. 삼성물산(5.82%), 아모레퍼시픽(6.06%), LG화학(3.51%), SK(4.81%), 삼성화재(3.95%) 등이 올랐고 신한지주(-1.48%), KB금융(-2.08%), 강원랜드(-1.94%), 코웨이(-2.64%) 등은 주가가 1% 이상 빠졌다.

상한가 없이 66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70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은 39개 종목이다.

코스닥도 14.94포인트(2.40%) 오른 638.43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208억, 336억원가량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나홀로 53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 88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05개 종목이 하락했다. 51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종목 없이 반도체(4.47%), 제약(3.96%), 섬유의류(3.28%), 기계장비(3.09%) 등이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6200원(6.28%) 오른 1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CJ E&M(3.32%), 바이로메드(6.20%), 컴투스(2.14%), OCI머티리얼즈(6.36%)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CJ오쇼핑(-0.70%), 제넥신(-0.82%), CJ프레시웨이(-2.76%), 대화제약(-0.13%) 등은 약세였다.

한편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227.4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