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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파나마 복합화력발전소·가스터미널 수주

6억5000만달러 규모 건설공사 EPC계약 체결

김명봉 기자 기자  2016.02.18 15: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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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건설이 파나마에서 미국 발전회사 AES사가 발주한 6억5000만달러(한화 약 7500억원) 규모 콜론 복합화력발전소 및 가스터미널 건설공사에 대한 EPC(설계·조달·시공)계약을 체결했다.

콜론 복합화력발전소는 발전용량이 380㎽로 파마나 최대 규모다. 이 지역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북쪽으로 약 60㎞ 떨어진 콜론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포스코건설은 저장용량 18만㎥의 가스터미널도 함께 건설한다. 생산되는 전력은 약 15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며, 파나마운하 인근 산업단지와 콜론지역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오건수 포스코건설 에너지사업본부장은 "회사는 국제유가하락으로 인한 어려운 해외수주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12월 필리핀과 칠레에 이어 파나마 복합화력발전소 수주를 연달아 성공했다"며 "이는 중남미 에너지플랜트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위상을 확보하게 된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