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강진군은 주민생활 편익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청 및 읍·면 시설직 공무원 14명으로 자체설계반을 구성, 지난 17일부터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강진군이 자체설계를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흙수로 구조물화사업, 주민숙원사업,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등 농업기반시설사업 총 110여건 38억원이며 설계가 완료되면 다음 달 초 사업을 조기에 발주할 예정이다.
이는 농로, 배수로 등 농업기반시설에 대해 영농기전 사업을 마무리해 영농철 농사에 어려움을 없애고 마을 주변 등 생활환경을 조기에 개선해 주민불편 사항을 하루빨리 해결하기 위함이다.
이에따라 자체 측량과 설계로 2억3000만원의 예산의 절감효과가 있을뿐만 아니라 신규 시설직 공무원의 업무능력을 향상하고 조기 발주를 통해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공무원의 자체 측량설계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설계에 적극 반영해 민원을 최소화하고 사업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며 "조속한 주민숙원사업 추진으로 주민들의 민원해소와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