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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금융권 최초' 경제5단체 선정 투명경영대상 수상

신장채 회장 경영철학·투명한 경영제도 호평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2.18 12: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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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보생명이 국내 기업 중 가장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펼친 기업으로 선정됐다.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은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6 투명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경제5단체로부터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투명경영대상은 경제5단체(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가 기업의 투명경영을 유도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05년 제정한 상이다.
 
그동안 LG전자, 포스코 등 주로 제조업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융업계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교보생명이 처음이다.
 
심사를 맡은 이진영 위원장은 "교보생명은 CEO의 투명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투명경영 기업문화가 견고하게 뿌리내린 기업"이라며 "투명경영을 위한 경영제도와 시스템을 잘 구축, 세부 실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점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실제 교보생명에서 투명경영은 하나의 기업문화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세상에는 거저와 비밀이 없다'라는 신용호 창립자의 신조는 교보생명의 핵심가치인 '정직과 성실'로 계승돼 오늘날 투명경영, 윤리경영의 밑거름이 됐다.
 
아울러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평소 "금융회사는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선량하게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는 만큼 어느 산업보다 높은 투명성과 윤리성이 요구된다"고 강조해왔다. 기업의 진정한 경쟁력은 정도경영과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경쟁에서 나온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재계 모범 사례인 이사회 중심 경영, 준법제도, 공정거래와 회계 투명성 확보에 힘쓴 점이 수상 요인"이라며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했을뿐더러 짜임새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