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각박하게 돌아가는 디지털 세상을 역행하는 듯 한 낡은 느낌의 '빈티지 피규어'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7층 생활코너의 세인트 블레스 매장에는 낡은 느낌의 자동차, 버스, 오토바이, 비행기 등 빈티지 유럽풍 피규어들이 자리 잡고 있다.
고전영화나 어릴 적 만화영화에서 한 번쯤은 보았을 법한 추억에 젖게 만드는 이 피규어들은 요즘 실제 캐릭터와 똑같이 만들어 내는 슈퍼히어로 피규어나 영화속 주인공 피규어에 비해 멋지거나 웅장하지는 않지만 보는 사람의 마음을 여유롭고 편안하게 해준다. 나들이꾼이나 수학선생님 모양의 피규어도 있다.
세인트 블레스 매장 관계자는 "해당 빈티지 피규어들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추억과 여유를 느끼게 해주며, 조금은 쉬어가라는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고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현재 피규어 전품목 다음 달 2일까지 20%세일 중이며, 자동차가 3만2000원에서 4만1600원, 오토바이가 3만400원에서 5만4400원, 비행기가 2만6400원에서 3만8000원, 버스가 4만1600원에서 5만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