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익산 이리고를 졸업한 김영일 예비후보가 여당 약세 지역인 익산갑 지역구에서 새누리당 깃발을 들었다. 그는 지난해 12월1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선거사무실 개소와 함께 다양한 총선 대비 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익산에서 5대째 살아온 토박이 집안임을 강조한다. 원광대를 졸업(법학학사)한 그는 한양대 대학원을 다녔고 원광대에서 박사과정도 수료했다. 1956년생인 그는 지난해 퇴임한 전직 경찰 공무원이다.
흔히 군대의 '장군'에 비견되는 고위경찰직인 경무관까지 오르면서 경찰서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서울 강북경찰서장, 부천 소사경찰서장 등 수도권 치안은 물론 전북에서도 고창경찰서장 등으로 치안 책임자 역할을 대과 없이 수행했다. 청와대 외곽 경비를 맡는 101단 근무 경험도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1과장 등을 지냈고 홍콩 경찰에서 '자금세탁 방지 과정' 연수를 받는 등 해외 경찰과도 교류 경험이 풍부하다.
2014년에는 '자랑스런 부천 100인'에 선정됐고 대통령표창, 홍조근정훈장 등 각종 정부 표창 수상이 20여회에 달한다. 부천 근무 당시에 부천지역 초·중·고 교장단과 소사구청 대상 강연 등을 진행했고 세명대와 중앙경찰학교에서도 강연 연사로 나섰다. 유명 영화 줄거리 등을 거론해 가며 핵심 내용을 잘 전달하는 스피치 기법을 갖고 있다.
특히 소사경찰서장 근무 시기에는 비보이 전용극장과 협업을 통해 학교폭력 고위험군으로 선정된 학생달을 대상으로 '마음치유 쿵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심리상담사와 청소년지도사 등 청소년 상담과 관련해 관심을 갖고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태권도 4단으로 운동도 즐기는 편이며, 문학전문잡지인 '문예사조'를 통해 시를 발표한 뒤 시인으로서 활동해온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황등찬가' 등 여러 편의 시를 지었고 지역구 출마 홍보를 위해 개설,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에도 따로 시 코너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