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여수·순천·광양 3개시가 참여해 운영 중인 여수·순천·광양행정협의회(회장 조충훈 순천시장)의 임시회가 17일 개최됐다.
임시회는 이날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조충훈 순천시장, 주철현 여수시장, 정현복 광양시장과 각 시 행정협의회 담당부서장이 참석했다.
올해 회의를 맡게 된 순천시 주재로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는 3개시 연계·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신규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협력사업 추진상황 점검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행정협의회에서는 3개시 광역관광 및 크루즈관광 활성화, 여수공항 활성화 공동 지원, 생활체육 교류, 광역교통망 시스템 구축 등 6개의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역 현안사업인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이순신대교) 국가관리 건의, 여수공항 부정기 국제선 운항허가 요청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수도권 고속철도(수서발 KTX) 전라선 운행 확대, 경전선(광주송정~순천) 복선전철화 사업, 남해고속도로 선형개량(이설) 사업 등 6개 지역 현안 사업을 국가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계속 열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광양만권 3개시가 굳건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경제·문화·교통 등 사회전반에 아울러 광양만권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산적인 방안들이 도출될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순천·광양행정협의회 제23차 정기회 및 간담회는 오는 5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