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요섭 기자 기자 2016.02.17 14:16:35
[프라임경제] 김경수 김해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16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도의회가 추진 중인 김해 관광유통단지 정상추진촉구결의안에 대해 적극적인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경수 예비후보는 "우선 롯데는 애초 약속한 테마파크, 콘도, 호텔, 숙박시설 등의 시설투자로 관광단지 착공을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가 수익은 김해에서 내고 세금은 딴 곳에 내고 있는데, 현지 법인화를 통해 광주나 대구처럼 김해에 수익을 돌려줘야 한다"며 "이를 통해 실제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상공인들과 상생할 방안을 제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면서 "경남도가 김해 관광유통단지 정상추진 촉구 결의안을 반대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제언했다.
더불어 "정부나 행정기관은 대기업과 같은 강자의 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약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경남도가 도민들을 위해 결의안을 수용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오후 롯데와 경남도청은 김해관광유통단지를 올해 8월 착공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지법인화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