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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정월대보름에 액 띄워 보낸다"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2.17 13: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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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이달 21일 울산박물관 로비와 정문입구에서 '2016 울산! 정월대보름맞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액막이 연 만들기'와 '액을 막는 세화' '민속놀이한마당' 등 정월대보름의 상징과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정월대보름은 새해 들어 처음 맞는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으로 우리 조상들은 대보름부터 일 년 농사가 시작된다고 해서 다 함께 풍년을 기원하던 날이다.

특히, 전통 민속놀이인 연날리기는 주로 음력 정월 초하루에 시작해 정월대보름에 '액을 띄워 보낸다'는 글귀를 써서 얼레에 감겼던 실을 모두 풀어 멀리 날린다.

또한, 울산의 처용 등 전통벽사문양 목판 찍기를 통해 집안으로 들어오는 나쁜 액을 막고 한해의 안녕을 비는 '액을 막는 세화(歲畵)체험' 등이 진행된다.

행사참여는 울산박물관 관람객 누구나 당일 현장에서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참가비는 연 만들기(재료비 3000원)를 제외하고 모두 무료다.

한편, 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에서는 대보름을 맞이해 20일과 21일 한해 소원을 기원하는 '소원나무 빌기'와 '우리 집 가훈쓰기'를 실시한다. 박물관 마당에서는 윷놀이·널뛰기·제기차기·투호놀이·굴렁쇠놀이·고리던지기 등 다양한 놀이도 즐길 수 있다. 소원지는 지역 내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같이 태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나쁜 액을 없애고 풍요와 건강을 기원했던 우리 고유의 정월대보름 풍속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