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LPG 운송비와 생필품 물류비로 5억원을 지원한다.
섬 지역의 경우 LPG를 내륙지 충전소에서 전용 화물선을 이용해 운송할 경우, 육지 요금에 운송비가 추가돼 통당 3000~9000원까지 금액을 더 지불해야 한다.
완도군은 섬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LPG 공급 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운송비를 지원해줘 9600세대,1만9780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또 읍·면 소재지를 제외한 부속도서의 경우 주요 생필품 물류비도 지원하고 있다.
생필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역소재 농협 하나로 마트를 물류센터로 지정했다. 마을 영농회나 부녀회를 통해 농협에 생필품을 신청하면 배송물류비와 함께 공급액의 15%를 수수료로 지원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섬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