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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지카 바이러스 대응책으로 '유전자 조작' 카드 만지작

임혜현 기자 기자  2016.02.17 09: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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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카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는 모기들을 박멸하기 위해서 유전자 조작 방식을 사용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해 파장이 예상된다.

이 기구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자문 그룹이 유전자 조작 모기 현장 실험의 추가 실시를 권했다고 밝혔다.

유전자 조작 모기 활용이란, 인공으로 유전자 조작 불임 조치를 한 수컷 모기들을 대량으로 야생에 풀어 암컷 모기와 짝짓기를 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전체 교미 숫자에 비해 산란율이 현저히 떨어져 자연스럽게 모기가 도태된다.

하지만 한 곤충의 존재 가능성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모기 개체들을 박멸할 경우 그에 따른 장기적인 생태계 영향을 쉽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

이에 따라 현장 실험이 성공해 실제 이 방식이 도입 결정되더라도, 현재 지카 바이러스가 특히 창궐하는 지역 중 일부에만 제한적으로 이 같은 조치가 단행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