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60년만의 최대 규모로 발생한 태풍(cyclone)으로 중동 지역 석유 및 미국 휘발유 공급 불안 우려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7일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로 인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7달러 상승한 66.93달러에 마감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동지역의 사이클론은 상륙 예정지인 이란 남동부로 향하면서 약해지고 있어 석유시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미국 정제시설 가동률이 성수기인 하절기를 앞두고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당초 예상보다 큰 폭(1.5%)으로 하락해 9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수요일 미국 정제시설 가동율이 당초 예상보다 큰 폭(1.5%)으로 하락한 89.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Dubai 현물가격도 전일대비 0.54달러 상승한 65.91달러 선에 형성 돼 닷새 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