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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오만에 디지털포렌식랩·정보보호 전략거점 개소

현지밀착형 지원, 정보보호산업 중동 진출 가속화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2.15 17: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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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오만에 국가 디지털 포렌식 랩과 정보보호 해외 전략거점을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만 디지털 포렌식 랩은 디지털 포렌식 분야 제품·솔루션 수출뿐 아니라 컨설팅·구축·운영까지 제공하는 한국형 정보보호(포렌식) 모델을 적용한 첫 사례다.

이와 함께 미래부는 오만에 중동지역 첫 번째 전략거점을 개소했다.

이를 통해 △정부간 협력 강화 △공공발주 프로젝트 수주 지원 △현지 시장 동향 조사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대행 △중동지역 진출 국내 기업 지원 등을 진행하게 된다.

심종헌 정보보호산업협회장은 "중동 국가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은 정보보호에 대한 수요가 공공부문에서 우선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정부․공공기관 대상 마케팅․홍보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점개소를 통해 현지에서 한국의 침해대응 경험·대응역량에 대한 홍보 등 공공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중동지역 국가에서 정보보호 프로젝트에 대한 수요가 발굴되면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국가별 워킹그룹 구성 및 운영, 타당성 조사,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 등 사업과 연계하겠다"며 실제 프로젝트 수주로 이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