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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QX50 돌풍' 인피니티 "고급 SUV 취향 저격"

스타일 살리고 럭셔리 편의사양 듬뿍…"2016년 최고의 SUV 기대주"

전훈식 기자 기자  2016.02.15 1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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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UV 돌풍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되는 모양새다. 2010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성장을 보이는 SUV 시장은 이미 지난해 6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국내 수입차 시장 역사상 처음 차종 별 점유율 25%를 넘어서기도 했다. 라이프스타일의 다양화와 함께 세단으로 편향됐던 소비자 취향의 변화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인피니티 역시 지난해 약 85%에 달하는 QX 라인업(SUV 라인업) 성장을 달성했다. 시장 변화와 더불어 대표 모델 가격 조정에서부터 고객 중심의 마케팅 활동까지 적극적인 행보를 거듭한 결과다.

그리고 지난달, 인피니티는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2016년 최고의 SUV 기대주'를 국내에 선보였다. '길어진 휠베이스·개성 더한 스타일·럭셔리 SUV에 걸맞은 편의 사양'이라는 콘셉트를 거쳐 한층 진화를 거듭한 스타일리시 SUV '인피니티 뉴 QX50(이하 뉴 QX50)'을 출시한 것이다.

인피니티가 뉴 QX50을 올해 최고의 기대주로서 야심차게 선보인 이유는 단연 동급 최고의 상품성에 있다.

◆디자인 DNA 진화…쾌적하고 안락한 인테리어

뉴 QX50은 보다 넓은 차량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 니즈를 완벽하게 반영해 인피니티가 국내 D세그먼트 SUV 중 최초로 선보이는 롱 휠베이스 모델이다.

차체 크기부터 △전장 4750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 △축거(휠베이스) 2880mm에 달한다. 특히 전장과 축거가 이전 모델 대비 각각 110mm·80mm 증가했으며, 이는 △렉서스 NX(4630×2660) △아우디 Q5(4629×2807) △BMW X3(4648×2810) 등 경쟁모델과 비교해도 우월한 크기다.

여기에 약 11cm 확장된 2열 레그룸과 235L가 늘어난 전체 실내 공간(총 3267L)은 모든 탑승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에 충분하다. 또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들도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세단과 비슷한 수준의 최저 지상고(163.7mm)로 설계됐다.

차량 모든 부분에 최신 브랜드 디자인 DNA를 더한 전체적인 외관 스타일은 QX50의 존재감을 한층 높여주며, 인피니티 특유의 스포츠 쿠페 감성 바디 라인은 차체 확장과 함께 안정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공격적이면서 세련된 이미지가 강조된 전면부에선 브랜드 디자인 DNA인 '더블 아치 그릴'이 한층 입체적으로 진화했으며, 현대적으로 변모한 L자형 헤드램프의 경우 통일성과 특유 볼륨감을 살려 QX50의 개성을 강화했다. 더불어 스포티한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와 LED 안개등도 장착돼 기능성까지 높였다.

이외에도 가벼운 스크래치를 자동으로 재생하는 특허기술 '스크래치 쉴드 페인트(Scratch Shield Paint)'를 적용해 새 차와 같은 상태를 더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도 놓치지 않았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뉴 QX50 외관 색상은 △말벡 블랙(Malbec Black) △리퀴드 플래티넘(Liquid Platinum) △그라파이트 쉐도우(Graphite Shadow) △블랙 옵시디언(Black Obsidian) △미드나잇 가넷(Midnight Garnet) △마제스틱 화이트(Majestic White) △하가네 블루(Hagane Blue) 총 7가지로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지원한다.

한편, 인테리어는 운전자에게 주행의 영감을 주는 동시에 모든 탑승자들이 쾌적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브랜드 고유 '더블 웨이브(Double Wave)'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된 뉴 QX50는 운전석과 조수석 각각 독립된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각종 시스템 조작 버튼을 직관적으로 배치했으며, 다양한 차량 정보를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운전자와 차량 간의 일체감을 극대화했다.

계기판은 시인성을 더욱 강화했으며, LED 핀 조명이 장착된 센터 콘솔과 인피니티 시그니처 아날로그시계 등으로 운전자로 하여금 '차별화된 환대(Hospitality)'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탑승자를 최대한 배려하도록 설계된 시트도 '8방향 조절 파워 시트(운전석·조수석)'로, 인체공학적 설계로 안락한 착좌감을 제공하며, 1열 시트 모두 열선을 내장해 높은 실용성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트렁크 공간(527L) 활용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골프백 3개가 나란히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495L까지 확보된다. 여기에 앞좌석과 트렁크에 위치한 버튼 조작만으로 2열 시트 폴딩이 가능한 전동 접이식 2열 시트를 적용해 짐의 크기나 형태에 상관없이 손쉬운 적재가 가능하다.

◆V6 엔진과 아테사 시스템 만남 '4계절 모두 최고의 성능'

크기와 디자인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도 빼어나다.

미국 워즈오토(WardsAuto) 역사상 10대 엔진 최다 선정(15회)에 빛나는 VQ엔진인 V6 엔진을 탑재해 인피니티다운 폭발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수동 변속을 지원하는 7단 자동 변속기와의 최적의 조화로 △최고출력 329/7000(ps/rpm) △최대토크 37/5200(kg·m/rpm)의 강력한 파워를 뿜어낸다.

또 넓은 기어비는 고속에서 역동적인 주행을, 저속에서 보다 부드러운 변속 시프트로 세련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아울러 고단에서 저단으로 기어를 낮출 때 rpm을 보정시키는 '다운시프트 레브 매칭(Downshift Rev Matching)' 기술도 적용됐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8.3km/L(도심 7.2·고속도로 10.1)이다.

이처럼 V6 엔진에서 뿜어 나오는 329마력의 최고출력은 지능형 사륜 구동 시스템 '아테사(ATTESA) E-TS AWD' 시스템으로 운전자에게 완벽하게 전달되면서 4계절 모두 최고의 성능을 즐길 수 있다.

후륜 구동을 기반으로 하는 해당 시스템은 도로 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륜 사이 토크를 최대 '50대 50'까지 배분해 후륜 구동 주행성능과 사륜 구동 안정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독립식 프런트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과 독립식 리어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최상의 핸들링 감각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뉴 QX50은 탑승자를 배려한 첨단 테크놀로지로 편의 사양 및 감성품질을 극대화해 탑승객 환대 가치를 극대화했다.

우선 인텔리전트 키를 소유한 운전자가 차량 반경 1m 이내로 접근 시, 운전석 쪽 사이드 미러 하단에 장착된 조명이 자동으로 점등되는 '웰컴 라이팅 시스템(Welcome lighting system)'이 운전자를 맞이해 마치 탑승자를 실내로 초대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지 엔트리 시스템(Easy Entry System)'은 앞좌석 도어를 열면 운전자가 보다 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운전대와 좌석 위치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인텔리전트 포지셔닝 시스템(IPS)은 운전석 시트 이동 시 사이드 미러와 스티어링 휠이 포지션에 맞게 움직인다.

첨단 온도조절 시스템(ACCS)은 외부에서 매연이 감지되는 즉시 외기 통풍구를 자동으로 닫으면서 그레이프 폴리페놀 필터를 통해 실내 공기 중 유해물질을 99.5%까지 제거한다. 이 외에도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의 명성에 걸맞은 11개 스피커를 갖춘 보스®(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기본 장착됐다.

아울러 뉴 QX50은 브랜드 안전 철학 '세이프티 쉴드(Safety Shield)'를 바탕으로, 모든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탑승객 식별 센서가 포함된 어드밴스드 에어백 시스템(AABS)을 기본적으로 장착했으며, 액티브 헤드 레스트(AHR)를 적용해 후방 추돌 사고 시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 시키고 경추 손상을 감소시킨다. 또 차량 전면과 후면에 크러셔블 존(Crushable Zone)을 구성한 존바디 구조로 모든 탑승자를 사고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보호한다.

아동을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유아용 시트 고정 장치인 'LATCH'는 물론, 컴포트 가이드까지 적용했다. 컴포트 가이드는 뒷좌석에 어린이가 탑승할 경우 안전벨트 홀더를 이용해 자동으로 안전벨트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으로 사고 위험성을 줄였다.

뿐만 아니라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차량 다이내믹 컨트롤(VDC)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 △제동 보조 기능(BA) △4륜 안티락 브레이킹 시스템(ABS) △전자식 제동력 분배(EBD) 등 각종 첨단 안전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인피니티 코리아는 뉴 QX50 판매 가격을 5090만원(vat 포함)으로 책정했다. 소비자 이성과 감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대대적인 진화에도 불구하고, 이전 모델 대비 380만원 가격을 인하(개별소비세 50만원 포함)했다.

여기에 인피니티는 뉴 QX50 구매 고객 선착순 50명 한정해 개별소비세 전액을 지원해 뉴 4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7인승 크로스오버 QX60와 퍼포먼스 크로스오버 QX70, 플래그십 SUV QX80과 더불어 QX 라인업을 완성시킬 첨병으로 기대 받고 있는 뉴 QX50. 2016년 SUV 열풍 속에서 그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