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형 기자 기자 2016.02.15 14:54:51
[프라임경제] 한국SC은행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질적 성장 극대화에 방점을 찍고, 지난해 경영목표로 세운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으로 거듭나기'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SC은행은 지난해 태블릿 PC 기반의 모빌리티플랫폼(MP)을 활용한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통해 핀테크를 선도하는 동시에 새롭고 다양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신세계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이업종 협업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도 SC은행은 고객이 신뢰하고 먼저 찾을 수 있는 금융 파트너로서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하는 동시에 신속하고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업 채널 다변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한국SC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융거래 패턴 변화, 정보통신기술(ICT)의 급속한 발전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디지털뱅킹 솔루션과 찾아가는 뱅킹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새로운 금융의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선도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입점한 '뱅크샵(Bank#)'과 '뱅크데스크(Bank Desk)' 운영을 본격화해 우량 소매고객 기반을 확충할 방침이다.
뱅크샵과 뱅크데스크는 태블릿 PC를 활용해 현금 출납을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영업점으로 종이서류 등 기존 영업점 운영에 따른 고정비용을 최소화해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뱅크샵에서는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또한 △예·적금 △신용대출 △담보대출 △신용카드 △펀드 등 상담 및 가입과 같은 대부분의 은행업무도 가능하다.
이용시간도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이마트의 경우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신세계백화점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다.
현재 전국 신세계백화점 10곳과 이마트 28곳에 뱅크샵 4개와 뱅크데스크 48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내에 6개의 뱅크샵 및 73개 뱅크데스크를 확충할 예정이다.
한국SC은행은 최적화된 영업 채널과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파트너로서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이머징 마켓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게 다양한 금융 지원 및 자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SC은행 관계자는 "소매금융과 기업금융의 경쟁력 있는 균형발전을 추구하면서 효율적이며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구출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겠다"며 "이를 위해 영업 일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현장 중심적인 신속한 의사 결정 구조를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