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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샤론 스톤과 ‘해외 스타상’ 수상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6.08 09: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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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영화배우 이준기가 제 10회 상하이 국제영화제에서 샤론스톤과 함께 ‘최고 인기 해외스타상’을 받는다.
   
 
 


오는 16일 개막되는 이 행사는 중국 최대의 영화축제로 올해 1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톱스타들을 초청했다.

이준기는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장만옥 장쯔이 서기 주걸륜 마리옹꼬띨라르 등 월드 스타들과 나란히 레드카펫을 밟는데 특히 샤론스톤과 함께 ‘최고 인기 해외스타상’까지 받게 돼 행운이 겹쳤다.

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유명한 샤론스톤은 할리우드의 섹스심벌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이다.

상하이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이준기가 이 상을 받게 된 이유는 근래 중국에서 영화 ‘왕의 남자’와 드라마 ‘마이걸’이 소개된 이후 이준기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지난 4월 이준기가 앙드레김 패션쇼 출연차 상하이를 방문했을 때 푸동공항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중화권에 분포된 팬클럽 회원만도 수십만 명을 넘는다.

한편 이준기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MBC 미니시리즈 ‘개와 늑대의 시간’ 촬영 때문에 현재 태국에 머물고 있는데 소속사 멘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밝힌 소감에서 “이처럼 큰 영화제에 참석하는 것도 영광인데 특별한 상까지 받게 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