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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재매각 이슈에 급등

KB·한국금융 인수검토…현대그룹 상반기내 매각 계획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2.15 09: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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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증권 인수전에 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가 참여하며 재매각 기대감에 현대증권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31분 현재 현대증권은 전거래일 대비 370원(6.99%) 오른 5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는 800원(1.79%) 오른 3만9700원, KB금융지주는 900원(3.17%) 오른 2만93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 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는 현대증권 매각 실사 참여를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매각주관사 측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현대증권의 조속한 매각을 위해 예비입찰 절차는 생략하고 이르면 3월 중순 본입찰, 3월내 본계약 체결 이후 상반기내 매각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22.43%와 기타 보유분을 포함한 22.56%이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수 후보자 입장에서 현대증권 매각 딜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 경쟁력"이라며 "2조4000억원에 매각된 대우증권과 비교했을 때 7000억원 내외로 자기자본 3조3000억원짜리 대형사의 경영권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대증권의 경우 매각이 가시화되면 그룹 리스크 및 지배주주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반면 한국금융지주의 경우 현대증권과 수익 구조가 중첩되는 부분이 많고 신규 시너지 창출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존재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