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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UHD 방송국으로' SKT, MWC서 공개할 세가지 무기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 '클라우드 스트리밍' 선봬…글로벌 미디어 사업자와 협력 모색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2.15 10: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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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 △클라우드 스트리밍 △8K 슈퍼 인코더 등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과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1인 방송에서도 UHD생중계 가능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

이번 MWC에서 선보이는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자체 앱이나 다중채널네트워크(MCN)로 전달해 생중계할 수 있는 1인 방송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특히 생중계 중 방송제작자와 시청자간 채팅이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주고 받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UHD·Full HD 영상을 생중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고속 모바일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찍은 영상을 시청자에게 3초 이내 전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녹화방송, 중간광고 삽입, 통계 분석 등 전문 방송국 수준의 솔루션도 방송제작자에게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한다. 특히 시청 지역·연령별 맞춤 광고를 실시간으로 내보낼 수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에서 전송한 영상을 대형방송국 송출시스템과 연결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이며, 연내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의 자체 앱을 공개, MCN 등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셋톱박스 성능 관계없이 최신 UI 제공 '클라우드 스트리밍'

SK텔레콤과 자회사 엔트릭스가 MWC에서 시연하는 '클라우드 스트리밍'은 소프트웨어 가상화 기술을 이용, 셋톱박스의 하드웨어 성능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IPTV·케이블TV 고객에게 최신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하는 셋톱박스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스트리밍은 UI 구성 등 연산 기능을 고성능 클라우드 서버에서 직접 처리, 이를 고객의 셋톱박스로 전송해 TV에 보여준다. 셋톱박스의 역할을 최소화해 셋톱박스 사양이 높지 않아도 항상 최신 서비스와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엔트릭스는 이번 MWC에서 유럽, 동남아, 남미 등의 IPTV·케이블TV 사업자에게 본 솔루션을 소개하는 등 해외 진출을 타진할 방침이다.

◆8K UHD 영상을 실시간에 압축 '8K 슈퍼 인코더'

SK텔레콤은 4K UHD의 4배 해상도를 지닌 8K UHD 콘텐츠를 미디어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압축해, 고객의 IPTV·스마트폰 등으로 끊김없이 전송하는 '8K 슈퍼 인코더' 기술을 이번 MWC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8K UHD콘텐츠를 압축없이 전송하기 위해서는 수십Gbps 급 네트워크가 필요하지만, 8K 슈퍼 인코더 기술을 이용하면 콘텐츠를 최대 1:200 비율로 압축, 100Mbps~1Gbps급 네트워크에서도 8K UHD 콘텐츠의 원활한 전송이 가능하다는 게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아마추어 1인 방송부터 전문 방송까지 미디어 산업 영역은 점점 세분화되고 시장이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MWC에서 시대를 앞서가는 미디어 혁신 기술을 선보여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