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도는 올해도 수산물 수출증대 행진을 이어가며 어촌·어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전국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에 비해 6.9% 줄어든 가운데 10.6%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도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 수산물 수출목표를 6억7000만달러로 잡았다. 이는 올해 농수산물 전체 수출목표(16억달러)의 42%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해 수산물 수출실적 5억8432만달러보다 15% 높게 설정했다.
도는 이를 위해 국가별 전략적 마케팅과 수산가공식품산업의 집중 육성, 수출주력품종 개발 및 수출업체 지원 등을 통해 수산물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먼저 엔저 약세 지속 탓에 일본시장 수출이 정체되거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미국과 중국, 동남아 등까지 수출선을 다변화하는 한편, 국가별 타깃 마케팅을 통해 수출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수산물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에서는 상해 등 대도시 수출상담회와 판촉행사를 열어 경남산 수산물의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해삼양식장 신규개발 및 개체굴 산업화를 통해 최근 중국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 해삼과 굴 하프셀 수요에 대처한다.
미국에서는 서부(LA 등)와 동부(뉴욕 등), 서북부(시애틀) 지역을 거점으로 현지인 대상 시장을 확대하는 동시에, 뉴욕 등 동부지역에 수산식품 수출시장 공략을 위한 '안테나숍' 설치를 추진한다.
또 오는 10월 열리는 미국 LA한인축제 참여하고, 이어 11월 시애틀과 뉴욕 등에서 판촉행사를 열어 미국 시장에 경남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동남아시장에서는 시·군과 연계한 시장개척 활동과 활어컨테이너를 이용한 활어수출, 최근 급부상 중인 할랄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을 늘린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도는 이 같은 해외시장 마케팅과 함께 수산식품 거점단지 조성,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육성, 수협 냉동·냉장시설 건립 등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런 가운데 세계적으로 엄격해지는 식품안전성 기준에 맞춰 어장에서 식탁까지 엄격한 위생관리를 통해 경남 수산식품에 대한 해외소비자들의 신뢰를 강화한다.
여기 더해 할랄식품 개발 및 수출 상품화 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하고, 수출 주력업체의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지역별(품종별) 간담회 개최, 수출 전문무역상사 초청 수출 컨설팅 지원사업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더불어 해양수산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세계 3대 수산박람회(브뤼셀·보스톤·청도) 공동 참가, 수출 통관 지원, 정기적 실무협의회 개최 등 협력사업도 꾸준히 추진한다.
지난해 경남도의 수산물 수출실적은 5억8432만 달러로 전년대비 10.6% 불었다. 이 같은 실적은 전국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6.9% 하락한 점에 비추면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신종우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국내외적으로 수산물 수출여건이 어렵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수산물 수출 증대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과 종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