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6.02.14 13:30:40
[프라임경제] 현대백화점이 3월31일까지 '월리를 찾아라(Where's wally)!' 테마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현대백화점은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15개 점포 전체를 영국의 유명 캐릭터 '월리와 친구들'를 활용한 새로운 매장 구성(VMD)과 온∙오프라인 통합형 고객 참여 이벤트, 작품 전시 및 한정판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10일에서 20여일 단위로 새로운 기획행사를 열어 고객 유치에 나서는 백화점 업계에서 한 가지 테마, 그것도 특정 캐릭터를 활용한 기획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이번행사는 대형 판매행사가 아닌 캐릭터를 활용한 고객 체험형 콘텐츠가 주를 이루며 백화점을 '즐거운 공간' '놀거리가 풍부한 문화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월리가 '일상 속 행복을 찾아 떠나는 세계 여행가'라는 주제로 창조된 캐릭터인 점에 착안해 이번 테마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남녀 및 마법사, 강아지 등의 풍부한 캐릭터 스토리로 다양한 연령층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남북 긴장상태에 따른 경직된 사회분위기 속에서 백화점의 온∙오프라인 공간을 찾는 고객들에게 생활 속 작은 행복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21일까지 진행하는 1차 행사에 압구정본점 등 15개 점포 전면에 5~10m 규모의 초대형 '월리' 광고판을 설치하고 매장 곳곳을 '월리와 친구들'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과 빨강, 노랑, 파랑 등 밝고 화려한 원색을 적용해 꾸몄다.
또한, 고객에게 발송하는 90여만권 행사 안내문(DM) 전체를 월리 캐릭터를 활용한 표지와 별도 서체, 색칠이 가능한 컬러링북으로 제작했다. 이와 함께 월리 주제의 담요, 우산, 풍선 등을 2만여개를 구매 고객 대상으로 선착순 증정한다.
O2O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21일까지 각 점포별로 월리 캐릭터를 찾아 사진촬영을 해 SNS에 응모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선착순 선물한다. 이와 함께, 백화점 내 설치된 5개의 월리와 친구들 캐릭터 스탬프를 모아온 고객에게 '월리와 친구들' 캐릭터 메모지 등 사은품을 선착순 증정한다.
행사 기간 중 미아점과 판교점에서는 '월리 스페셜 테마파크'를 문화홀에서 열어 월리 캐릭터와 게임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전개한다. 신촌점, 목동점, 판교점에서는 '월리와 친구들' 캐릭터를 활용한 피규어, 스케치북, 머그컵 등을 한정수량 판매하는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온라인에서는 별도 '월리의 원더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리 일러스트 작품 및 '숨은 그림 속 월리 찾기' 게임 등을 내세우고 각 점포별 월리 캐릭터 등장 시간 등을 공개하는 게릴라 이벤트도 병행한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마케팅팀장은 "고객이 '월리 캐릭터와 기념사진' 등 자발적으로 게재한 온라인 콘텐츠 수가 캐릭터를 사전 공개한 후 이틀 만에 1만건을 넘을 정도"라며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면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